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출시…가격은 5960~666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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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8 11:16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출시…가격은 5960~66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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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코리아는 콤팩트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소비자에게 차량 인도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국내에서 2.2리터 디젤 터보 엔진이 장착된 SE와 HSE 럭셔리 등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전면부에는 6각형 패턴의 메쉬 그릴과 사다리꼴 공기흡입구가 적용됐으며, 제논 헤드램프와 LED 라이트가 장착됐다. 측면에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C필러가 적용됐고, 공기 흐름을 최적화시킬 수 있도록 공기역학을 고려한 스포일러가 탑재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타이어는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최대한 차체의 바깥쪽에 위치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넓은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뒷좌석은 밀고 당기거나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60:40 폴딩 기능이 포함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차체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엔진은 2.2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또, 연비 향상을 위해 정차 시 시동이 꺼지고 출발 시 시동이 켜지는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도 갖췄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실내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Intelligent 4WD Systems)은 전자 제어식 센터 커플링(Centre coupling)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앞바퀴와 뒷바퀴에 전달되는 동력을 배분한다. 특히, 최신 할덱스 센터 커플링 기존 커플링 보다 약 4kg 무게가 줄었다고 랜드로버 측은 설명했다.

차체는 경량 알루미늄, 고장력 강판, 고강도 보론강(Ultra-high-strength boron steel) 등이 적용됐다. 보닛, 전면 휀더, 루프, 테일게이트 등에는 알루미늄이 사용됐으며,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줄이기 위해 도어 실링, A·B 필러 등에는 고강도 보론강이 쓰였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실내

오프로드 성능의 경우, 212mm의 지상고, 접근각 25도, 이탈각 31도로 저속에서도 차량의 전·후방 장애물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600mm 도강 능력을 갖췄다.

이밖에,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후방카메라, 파워 테일게이트,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인테리어 무드조명 등의 편의사양이 장착됐으며, 상위 트림인 HSE 럭셔리 모델에는 1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닛 에어백이 적용돼 유사 시 보행자의 부상 위험을 감소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가격은 SD4 SE가 5960만원, HSE 럭셔리가 6660만원이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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