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신차] 5월의 신차 총정리...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에서 아우디 A6까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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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7 17:23
[이달의 신차] 5월의 신차 총정리...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에서 아우디 A6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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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그래프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차를 정리했다. 완전한 신차는 1종, 부분변경 모델이 4종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새 엔트리 모델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를 공식 출시한다. 아우디는 소형 SUV Q3를 비롯, 주력 모델인 A6와 4도어 쿠페 A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다. 한불모터스는 1.6리터 엔진이 탑재된 푸조 308을 선보인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수입 SUV 최다 판매 노린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날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 공개돼 인기를 모았던 SUV로 18일 출시된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기본형인 SE와 고급형인 HSE 등 2개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5960만원과 6660만원이다.

SE 트림의 외관에는 18인치 알로이 휠, 제논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고, 실내는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모니터, 가죽시트, 파노라믹 글래스, 후방카메라 등이 기본 장착됐다. HSE 모델에는 19인치 알로이 휠, 메리디안 오디오 시스템, 프리미엄 매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추가됐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파워트레인은 2.2리터 SD4 디젤 엔진과 ZF의 9단 자동변속기 탑재됐고,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표시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1.2km다.

사전계약 넉달만에 1000대 넘게 계약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2.0리터 신형 엔진이 탑재된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 아우디 A6 페이스리프트…디자인·성능 개선된 베스트셀링카

▲ 아우디 A6 페이스리프트

이번에 출시되는 A6는 2011년 출시된 4세대 모델의 일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변경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특히, 유로6 배출가스 규정을 위해 새로 개발된 엔진과 변속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며,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페이스리프트 된 A6에 탑재된 2.0리터 TDI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90마력 버전으로 나뉘며, 3.0리터 V6 TDI 엔진은 최고출력 218마력과 272마력으로 구분된다. 또, 트윈터보가 탑재된 3.0리터 V6 TDI는 최고출력 3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 아우디 A6 페이스리프트

가솔린 엔진은 2.0리터 TFSI 엔진이 최고출력 252마력, 3.0리터 V6 TFSI 엔진이 최고출력 333마력의 동력 성능을 갖춰 기존에 비해 23~32마력 가량 개선됐다.

안전·편의사양으로 LED 매트릭스 라이트가 지원되며, 안마 기능 및 팝업식 8인치 모니터가 적용됐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나이트 비전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A6 페이스리프트는 고성능 모델인 S6와 함께 21일 출시될 예정이다.

# 아우디 A7 페이스리프트…더 고급스러워진 아우디의 팔방미인

▲ 아우디 A7 페이스리프트

세단과 왜건의 장점을 두루 갖춘 A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A6 페이스리프트와 같은 날 공개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 차의 외관엔 A6 페이스리프트의 헤드램프에 장착된 Y자형 디자인의 램프가 적용됐고, A8에 탑재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도 추가돼 앞서가는 다른 차량의 시야 방해 없이 운전자 시야를 넓게 확보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실내는 알루미늄과 우드, 가죽 등이 적용돼 고급스러워졌고, 엔비디아 그래픽 칩셋이 적용된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추가됐다.

▲ 아우디 A7 페이스리프트

이밖에, 휴대전화 연결이 간편한 폰박스와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시트, 차선 이탈 경고장치,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등이 편의사양으로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3.0리터 V6 TDI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의 동력 성능을 갖췄고,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된다. 효율을 높이고 출력을 낮춘 218마력의 3.0리터 TDI 엔진도 공개됐으며, 최고출력 320마력의 3.0리터 TDI 바이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도 있다.

고성능 모델인 S7의 경우 4.0리터 V8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A7 페이스리프트는 오는 21일, 미디어 공개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 아우디 Q3 페이스리프트…새로운 그릴로 ‘꽃단장’

▲ 아우디 Q3 페이스리프트

Q3 페이스리프트는 아우디의 SUV 라인업인 Q시리즈 중 가장 먼저 3차원 싱글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출시되는 모델은 30 TDI 콰트로와 35 TDI 콰트로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디자인 라인과 스포츠 라인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TDI 디젤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각각 150마력과 184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34.7kg.m, 38.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상위 모델인 35 TDI 콰트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7.9초가 걸린다.

▲ 아우디 Q3 페이스리프트

이 밖에, 7인치 디스플레이와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 다이나믹 턴 시그널,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35 TDI 콰트로) 등이 적용됐다.

이 차는 오는 7일 미디어 출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5190~5650만원이다.

# 푸조 308 1.6 블루 e-HDi…MCP 변속기 포기 '연비보다 승차감'

▲ 푸조 308 1.6 블루 e-HDi

한불모터스는 이달 중순, 푸조 308과 308SW에 1.6리터 블루 e-HD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한다. 기존 2.0리터 모델에 비해 출력은 다소 낮지만, 연비는 좋다.

푸조 308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기존 수동기반 MCP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는데, 효율을 강조해 MCP만을 고집하던 푸조에게 1.6리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구성은 파격적인 시도다. MCP 변속기 특유의 '꿀렁이는' 승차감을 싫어하는 소비자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표시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6.2km(도심 15.2km/l, 고속도로 17.7km/l)로, 리터당 14.6km인 2.0 모델보다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 푸조 308 1.6 블루 e-HDi

308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왜건 308SW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성능과 연비는 동일하다. 또,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제원에 따르면, 두 모델 모두 16인치 휠이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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