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코퍼레이션이 반반씩 투자해 설립된 코로스(Qoros)는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5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소형 SUV ‘2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2 콘셉트는 유럽 B세그먼트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르노 캡처(국내명 QM3), 미니 컨트리맨, 닛산 쥬크 등 소형 SUV가 각광을 받으면서 코로스는 2 콘셉트를 서둘러 개발했다. 2콘셉트는 미니 책임 디자이너였던 게르트힐데브란트의 주도하에 독일 뮌헨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코로스 스튜디오에서 단 10주만에 디자인됐다. 코로스는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탑재했다.

코로스는 구체적인 양산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코로스는 중국 브랜드 중에서 가장 진취적인 회사로 유럽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았던 경영, 디자인, 마케팅 등의 임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3년에는 유로 NCAP에서 3 세단으로 별다섯개를 받으면 안전성까지 입증했다.
김상영 기자
sy.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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