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코로스 Q3 해치백, "중국차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쳐"
  • 스위스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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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0 18:40
[제네바 모터쇼] 코로스 Q3 해치백, "중국차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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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로NCAP이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화제가 된 중국의 코로스가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할 신차를 내놓았다.

코로스(Qoros)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쿠로오스 3 해치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코로스 3 해치백(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코로스 3 해치백은 지난해 유로NCAP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코로스 3 세단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전량 중국에서 생산되며 중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다. 향후 유럽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 코로스 3 해치백(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미니의 책임디자이너였던 게르트힐데브란트(Gert Volker Hildebrand)가 디자인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역동적이고 컴팩트한 소형차가 목표였고,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 코로스 3 해치백(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코로스 3 해치백(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코로스의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MH(MultiMedia Hub)’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3G 통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도 적용되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할 수 있다.

▲ 코로스 3 해치백(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1.6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125마력, 최대토크 15.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21.4kg.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 코로스 3 해치백(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한편, 코로스는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코퍼레이션(Israel Corporation)이 50: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유럽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았던 경영, 디자인, 마케팅 임원들을 대거 포진했다. 미니 책임디자이너였던 게르트힐데브란트, 미니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을 생산하는 오스트리아의 마그나-슈타이어, 보쉬, 콘티넨탈 등이 코로스와 함께 하고 있다.

▲ 코로스 3 해치백(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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