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7일 출시 예정인 신형 투싼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사전 계약자들을 위한 트림별 세부 옵션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가격은 표시되지 않았지만, 모델별로 어떤 옵션이 적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고,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사양도 나와 있다.

▲ 현대차 신형 투싼

신형 투싼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1.7리터, 2.0리터 등 두 가지 디젤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출시에 앞서 지난 4일부터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며, 사전계약 개시 4일 만에 계약 대수가 4000대를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가격은 2륜구동 모델 기준, 1.7리터 디젤 모델은 2340~2600만원이며, 2.0리터 모델은 2250만원(6단 수동변속기)부터 2970만원(6단 자동 변속기)으로 책정돼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360만원 올랐다.

▲ 현대차 신형 투싼 옵션표

# 1.7리터 디젤…7단 DCT 전 모델 기본 장착, 사륜구동은 선택 불가

▲ 현대차 신형 투싼 (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1.7리터 모델은 e-VGT U2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모델은 스타일, 모던 등 두 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륜구동 전용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없다. 또,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한 가지 종류만 제공돼 수동변속기나 6단 자동변속기 탑재는 불가능하다.

최저 트림인 스타일 모델에는 ISG 시스템, 통합주행모드(DMS), 풋파킹브레이크, 17인치 알로이 휠, 템퍼러리 스페어 타이어, 에어로 타입 와이퍼, 6 에어백 시스템, 후방 주차보조시스템(RPAS), 전동 사이드미러,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직물시트 등은 기본 적용됐다.

선택 옵션으로는 파노라마 썬루프+루프랙, 7인치 내비게이션+오토라이트 컨트롤, 인조가죽시트+1열 좌석 열선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또, LED포지셔닝 램프, LED 주간전조등(DRL), 다크실버 색상의 사이드실 몰딩, LED리어램프, 버튼시동 시스템(스마트키 포함), 방향지시등 내장 사이드미러, 웰컴 시스템 등이 포함된 ‘패키지1’ 옵션도 적용할 수 있다.

▲ 현대차 신형 투싼 실내 (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모던 트림에는 스타일에 기본 적용된 사양을 비롯해 버튼시동 시스템, 웰컴시스템, LED포지셔닝 램프, 가죽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 방향지시등 내장 사이드미러, 열선 스티어링 휠, 오토라이트 컨트롤, 듀얼 에어컨,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인조가죽시트 및 1열 좌석 열선 등이 탑재됐고, 선택 옵션으로 파노라마 썬루프, 8인치 내비게이션 및 블루링크 시스템, 외장앰프+클러스터 하우징 가죽감싸기, 하이패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4.2인치 컬러 LCD의 슈퍼비전 클러스터, 운전석 전동시트 및 통풍시트 등으로 구성된 컨비니언스 패키지1을 추가할 수 있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PAS)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2도 장착할 수 있다. 또, 18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LED헤드램프 및 주간전조등, LED테일램프, 다크실버 사이드실 몰딩 등의 패키지2 옵션도 적용 가능하다.

특히, 1.7 모델의 패키지1, 2 옵션을 적용 시에는 아라블루와 세도나 오렌지 전용 내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 2.0리터 디젤…전 모델 사륜구동 옵션 추가 가능 

▲ 현대차 신형 투싼

2.0리터 모델은 e-VGT R2.0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세부적으로 스타일, 모던, 프리미엄 등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고, 옵션으로 전 모델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가 제공되는데 수동변속기는 스타일 트림에만 적용됐고, 나머지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최저트림인 스타일 모델에는 ISG 시스템,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프론트·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싱글 트윈팁 머플러, 윈도우 스위치 크롬 베젤, 탬페러리 스페어 타이어, 6 에어백 시스템, RPAS,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 인조가죽 시트,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이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추가할 수 있는 사양으로는 6단 자동변속기, 파노라마 썬루프+루프랙, 7인치 내비게이션+오토라이트 컨트롤 등이 있고,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시스템, LED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사이드미러, 웰컴 시스템, 1열 좌석 열선시트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3도 선택할 수 있다.

모던 모델에는 스타일 트림의 기본 적용 품목 외에 컨비니언스 패키지3의 모든 옵션, 6단 자동변속기, 통합주행모드(DMS), 풋파킹 브레이크, LED주간전조등, LED테일램프, 가죽 스티어링 휠 및 변속기 노브, 열선 스티어링 휠, 오토라이트 컨트롤, 듀얼 에어컨 및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이 기본 장착됐고, 기호에 따라 추가로 파노라마 썬루프+루프랙, 8인치 내비게이션, 외장앰프, 하이패스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또, LED헤드램프, 18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등으로 구성된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운전석 전동 및 통풍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으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도 추가할 수 있다.

▲ 현대차 신형 투싼

최고급 사양의 프리미엄 모델은 모던 트림의 기본 품목이 모두 적용됐고, 여기에 18인치 휠·타이어, 충격저감형 댐퍼, 루프랙, 크루즈 컨트롤, 리어 콘솔 에어밴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하이패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운전석 전동시트, 1열 좌석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러기지 네트 등을 기본 사양으로 갖췄다.

추가 옵션으로 파노라마 썬루프, 8인치 내비게이션, 외장앰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등의 안전 기능이 포함된 프리 세이프티 패키지, LED헤드램프, 슈퍼비전 클러스터, 어드밴스드 주차조향보조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다.

▲ 현대차 신형 투싼 실내

프리미엄 트림은 ‘플래티넘 에디션’이라는 옵션 패키지도 추가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브라운 내장 및 가죽 시트, 파워 테일게이트, 크롬 가니쉬 라디에이터 그릴, 하이그로시 범퍼 몰딩, 19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브라이트 도어몰딩, 크롬 도어 손잡이, 솔라&프라이버시 글라스, 소프트 재질 도어트림, 콘솔 사이드 가죽, 스테인리스 도어스커프, 조수석 전동시트, 레인센서, 글로브박스 쿨링 등 고급 옵션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내비게이션은 DCT 및 자동변속기 모델에만 적용할 수 있고, 7인치 내비게이션은 CD플레이어 기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사륜구동 시스템은 ISG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고, 파노라마 썬루프를 옵션으로 추가할 경우, LED룸램프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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