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아차, 이젠 청바지까지…"K3로 밟아서 만들었어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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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2 10:23
[영상] 기아차, 이젠 청바지까지…"K3로 밟아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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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자동차를 활용한 독특한 방식의 데님 워싱을 선보여 화제다.

 

기아차는 자동차를 활용해 청바지를 제작하는 'K3 로드진(Road jean)'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로에 가로 40m, 세로 60m 크기의 데님 원단을 깔아놓고 이 위를 기아차 K3가 드리프트 등 주행 기술을 통해 워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워싱된 원단은 청년 디자이너 강성도의 손을 거쳐 청바지가 완성된다.

이 원단은 청바지와 클러치백으로도 제작돼 한달 동안 K3 구매자에게 제공되고,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 중 3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청바지를 증정한다.

▲ 기아차 K3와 강성도 디자이너

강 씨는 창각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3대 디자인 명문 대학교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디자이너로 케이블 채널 패션 프로그램 출연 등의 활동을 통해 알려졌다.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내달 5일까지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 캠페인 웹사이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되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13일에 실시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디자인 하는 것이 기아차의 목표”라며, “소비자들의 삶에 좀 더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되고, 놀라움과 새로운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K3를 비롯해 데님 원단, 청바지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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