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현대차의 최신 기술 집약
  •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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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5 07:14
[제네바모터쇼]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현대차의 최신 기술 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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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싼을 기반으로 제작된 투싼 하이브리드 쇼카에는 7단 DC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총 집약됐다. 하지만 이미 이 기술들은 수년 전부터 양산차에 적용돼 이미 일반화 단계에 다달았다. 현대차는 뒤늦게 이 기술을 적용한 쇼카로 만들어 전시했다.

▲ 현대차 투싼 48V 하이브리드 쇼카(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신형 투싼 48V 하이브리드 및 투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쇼카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시스템 모형물 등을 함께 전시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강조했다.

▲ 현대차 투싼 48V 하이브리드 쇼카(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투싼 48V 하이브리드 쇼카에는 R2.0 디젤 엔진과 48V 태버리와 소형 전기모터, 컨버터 등이 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감속할때 소비되는 엔진의 동력 에너지를 벨트구동 방식의 전기모터를 통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한다. 이를 48V 리튬 이온 배터를 충전하고, 가속할때 다시 동력 에너지로 전환해 파워트레인의 효율을 높인다. 

▲ 현대차 투싼 48V 하이브리드 쇼카(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힘을 내며,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4마력, 최대토크 4.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반 디젤 모델에 비해 저중속 회전 영역에서의 성능이 높아졌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k/km로 낮아졌다.

▲ 현대차 투싼 48V 하이브리드 쇼카(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쇼카에는 1.7리터 U2 디젤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더해졌다. 50kW 전기모터와 7단 DCT가 적용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8kg.m 및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68마력, 최대토크 20.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 현대차 투싼 48V 하이브리드 쇼카(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10.7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배터리와 전기모터 만으로 최대 50km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8g/km 이하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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