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서 일명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킬러'로 불리는 아발론의 신모델이 공개됐다. 

도요타는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15 시카고 모터쇼’를 통해 일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2016년형 아발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 도요타 2016년형 신형 아발론.

신형 아발론은 신형 캠리에 적용된 새로운 도요타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는 더 커졌고, 디자인도 변경됐다. 또 LED 주간주행등의 구성이 변경됐고, 할로겐을 사용했던 안개등도 LED로 개선됐다. 또 실내 장식 및 트림도 변경됐다.

도요타는 신형 아발론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여러 외신에 따르면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4.2kg.m의 힘을 발휘하는 3.5리터 V6 엔진이 주력 모델에 탑재된다. 또 최고출력 154마력의 2.5리터 4기통 엔진과 최고출력 140마력의 전기모터, 니켈 수소 배터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될 예정이다.

▲ 현재 판매 중인 도요타 아발론.

아발론은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그랜저, 뷰익 라크로스(국내명 알페온) 등과 경쟁하는 준대형 세단으로 2013년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한국도요타는 월 30대라는 비교적 소극적인 판매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 아발론은 총 105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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