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글로벌 전략 SUV '엣지 스포츠' 성능 공개…최고출력 315마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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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9 17:12
포드, 글로벌 전략 SUV '엣지 스포츠' 성능 공개…최고출력 315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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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엣지 스포츠

포드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전략 SUV 2015년형 엣지 스포츠의 성능을 공개했다.

이 차는 2.7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8.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사륜구동 모델의 연비는 미국 복합 기준 리터당 8.5km이고, 전륜구동 모델은 리터당 8.9km라고 포드는 밝혔다.

▲ 포드 엣지 스포츠

엣지 스포츠는 스포티한 외관과 튜닝된 서스펜션을 갖췄다. 이 서스펜션은 좌우 흔들림을 잡아주는 23mm 두께의 안티-롤바(Anti-roll bars)와 단단한 스프링, 리어 댐퍼 등이 적용됐다. 특히, 스포츠 모델의 안티-롤바는 기본형에 비해 15% 단단해지고, 댐퍼의 크기가 커졌다.

▲ 포드 엣지 스포츠

또, 이 차에 탑재된 어댑티드 스티어링휠 시스템은 2세대 엣지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차량 속도에 따라 최적의 핸들 감도와 반응성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포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운전석 스티어링휠 내부에 전기모터와 기어 장치가 추가돼 구조적인 안전성이 우수하다. 20인치 대구경 알루미늄 휠이 장착됐다.

▲ 포드 엣지 스포츠 실내

실내는 가죽과 스웨이드가 조합된 스포츠 시트와 알루미늄 페달, 카본 트림, 실내조명 등이 적용됐고, 소니 오디오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밖에, 20인치 대구경 알루미늄 휠이 장착돼 기본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이 차는 올해 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3만8100달러(약 4173만원)로 책정됐다.

한편, 2세대 엣지는 2013년 LA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공개된 모델로 포드의 글로벌 미드사이드 CD4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 플랫폼은 포드 퓨전, 링컨 MKZ 등과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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