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 SUV, '트레일스터' 티저 공개…"오프로드 주행 자신있다"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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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6 02:26
기아 쏘울 SUV, '트레일스터' 티저 공개…"오프로드 주행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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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공개한 트레일스터의 티저 이미지

기아 쏘울이 SUV로 변신했다. 뿐만 아니다. 천장까지 열린다. 이렇게만 나온다면 "닥치고 내 돈을 가져가요"라고 외치게 될 것만 같다. 

기아는 12일 시카고오토쇼에서 공개할 쏘울 SUV 콘셉트카 트레일스터(Trail'ster)의 두번째 티저(Teaser) 사진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전의 전측면 사진에 이어 이번에는 후면의 사진과 스펙을 조금 더 공개했다. 말그대로 약올리는 듯하다. 

이전 티저는 눈으로 가득찬 숲속을 주행하는 모습이었고, 이번에는 오프로드를 달리는 사진이다. 험로에 강한 4륜 구동임을 암시하는 사진들이다. 

▲ 며칠전 공개한 쏘울 트레일스터의 티저 이미지

트레일스터는 3년전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했던 쏘울 레이스카 콘셉트인 트랙스터(Track'ster)에 이은 것이다.

이전 트랙스터는 고정된 천장과 2도어를 갖췄지만 트레일스터는 접히는 형태의 캔버스루프와 4도어를 갖췄다. 차체의 주변으로 플라스틱을 덧대고 알루미늄 하체 보호 패널과 울퉁불퉁한 타이어를 갖춰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3년전 공개한 기아 트랙스터.

이 차는 전기로 동작하는 e-AWD라고 알려졌는데,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구체적으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도요타 등은 하이브리드 SUV를 제작할 때 전륜에 가솔린엔진을, 후륜에 전기 모터를 적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전 모델인 트랙스터(Track'ster)는 2.0리터 터보엔진으로 250마력을 냈으며, 전기로 조작하는 AWD시스템을 갖췄었다.  

▲ 모터그래프가 상상한 쏘울 트레일스터의 양산버전. 물론 이렇게 나올리는 없다.

이 차가 쏘울의 SUV의 콘셉트카가 될 수도 있지만, 전기차 쏘울 EV의 AWD 모델에 대한 콘셉트카일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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