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H350

5일, 현대차는 오는 4월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대형밴 H350을 국내에 선보이고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해 상반기 중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5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H350

이 차는 작년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상용차 박람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스프린터와 유사한 성격의 차종이다. 차체 길이는 6195mm로 12인승 스타렉스와 25인승 카운티 버스의 중간 차급에 해당되며, 2.5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승합용 버스, 화물용 밴, 트럭 등으로 제작이 가능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 현대차 H350

유럽 시장에는 4월 출시를 목표로 3월부터 터키 상용차 제조업체 카르산(Karsan)사가 CKD(반조립부품)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H350의 국내 판매 여부는 확정됐지만, 판매 시기는 정해진 사항이 없다"며, "오는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현대차 H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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