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C클래스 쿠페' 시험주행차가 스파이의 카메라에 잡혔다. 신형 C클래스 쿠페의 테스트카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C클래스 쿠페의 전면부 디자인은 C클래스 세단과 비슷하지만, 루프와 트렁크가 이어지는 라인이 완만하게 적용돼 날렵한 이미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세단과 달리 사이드 미러가 도어에 장착됐다. 후면부엔 새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트렁크엔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41마력의 2.0리터 4기통 디젤 터보, 329마력의 3.0리터 V6 등 다양한 종류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고, 고성능 버전인 C63 AMG 쿠페(혹은 메르세데스-AMG C63 쿠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C클래스 쿠페는 올해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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