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드디어 출시' 쌍용차 티볼리, 직접 '꼼꼼히' 살펴보니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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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3 18:15
[영상] '드디어 출시' 쌍용차 티볼리, 직접 '꼼꼼히'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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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티볼리는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쌍용차가 글로벌 SUV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초석이 될 제품"이라며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쌍용차의 첫 1.6리터급 소형 SUV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 밝혔다. 

티볼리는 약 42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모델로, 성능부터 디자인과 안전·편의 사양까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췄다. 

▲ 쌍용차 티볼리

티볼리의 외관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곡선보다는 직선을 강조했는데, 구형 2박스 스타일의 SUV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듯 강인하고 다부진 모습이다. 전면부 헤드램프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했는데, 범퍼와 안개등의 디자인은 과격해 보일 정도로 파격적이다. 뒷바퀴 휠하우스 상단부에서 이어지는 굴곡진 후면부는 독특한 디자인의 테일램프, 트렁크리드, 범퍼, 반사판 등과 함께 개성 넘치는 뒤태를 완성했다.

▲ 쌍용차 티볼리 실내

블랙, 베이지, 레드 등 3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는 실내에는 국내 최초로 ‘6컬러 클러스터’가 적용됐으며, 조종 감도를 3가지(노멀, 컴포트, 스포트)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가 장착됐다. 특히, HDMI를 이용해 스마트폰의 화면과 사운드를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대로 재현하는 미러링 기술이 탑재됐으며, 스마트 패드와 노트북 등 다양한 IT 기기들을 센터 콘솔과 글러브박스 등에 간편하게 넣을 수 있도록 넉넉한 수납 공간도 갖췄다.

▲ 쌍용차 티볼리 트렁크

실내 공간 활용성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는데, 동급 최대 전폭(1795mm)을 통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리터)을 갖췄다. 특히, 2열 시트가 완전히 평행하게 접히는 풀플랫 기능이 적용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 쌍용차 티볼리 섀시

또, 차체에 동급 최고 수준인 71.4%의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7에어백 시스템과 대형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다기능 차체자세제어 시스템(ESP),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LED 주간주행등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 쌍용차 티볼리 엔진룸

파워트레인은 쌍용차가 새롭게 개발한 1.6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26마력(6000rpm), 최대토크 16.0km.m(4600rp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2.0km/l다(수동 12.3km/l). 전 트림에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 컴포트, 스포트 등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엔진룸에 2중 구조 대쉬 패널을 적용해 엔진 소음을 최소화했고,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NVH 성능을 강화했다.

티볼리의 가격은 1635~2347만원으로,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원, TX(AT)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234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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