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C, '평행주차' 이색 기네스북 기록…앞뒤 간격 단 7.5cm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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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3 06:48
피아트 500C, '평행주차' 이색 기네스북 기록…앞뒤 간격 단 7.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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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500이 한 번에 미끄러져 좁은 공간에 주차하는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렇게보니 귀엽기만 했던 친퀘첸토가 멋있게 보인다.

피아트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15 오토스포츠 국제 레이싱카 쇼'에서 스턴트 드라이버 모팻(Alistair Moffatt)이 '친퀘첸토C(500C)'를 타고 가장 좁은 평행주차(the tightest parallel parking job)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종전 기록을 넘어서는데 채 2개월도 안걸렸다.

가장 좁은 평행주차 기록은 앞뒤로 나란히 서 있는 두 대의 자동차 사이 공간에 한번에 차를 주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의 간격을 기록으로 측정한다. 얼마나 좁은 간격으로 주차할 수 있는지가 관건. 이번 이색 도전에서 모팻의 500C는 7.5cm를 기록해 종전 기록인 8cm를 0.5mm 단축했다.

▲ 피아트 500C 평행주차 기네스북 도전

모팻이 탑승한 차는 500C 1.2 컬트 모델로 국내엔 출시되지 않은 트림이다. 또, 앞뒤로 주차된 차는 피아트 500S와 500C 컬러 테라피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다.

신기록을 달성한 모팻은 "새로운 평행주차 기록을 달성해서 기쁘다"며, "주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선 경량화, 민첩함, 작은 크기와 디자인적 요소 등이 필요한데 피아트 500은 이 모든 요소를 다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전 가장 좁은 평행주차 기록은 작년 11월 개최된 '중국 드리프트 챔피언십 대회'에서 전문 드라이버 '한 위에(Han Yue)'가 미니 쿠퍼를 타고 달성한 바 있다.

▲ 피아트 500과 알라스테어 모팻
▲ 피아트 500C 평행주차 기네스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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