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미래의 SUV '크로스쿠페 GTE' 공개…완성도 높은 디자인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1.12 14:48
폭스바겐, 미래의 SUV '크로스쿠페 GTE' 공개…완성도 높은 디자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이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콘셉트카인 크로스쿠페 GTE를 공개했다.

▲ 폭스바겐 크로스쿠페 GLE 콘셉트

이번에 공개된 크로스쿠페 GTE는 폭스바겐이 2013년 선보였던 콘셉트카 크로스블루와 크로스블루 쿠페를 기반으로 만든 5인승 SUV로, 이들보다 양산형 모델에 더욱 가깝게 다듬어졌다. 

차체는 골프와 파사트, 아우디 TT 등에 사용된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외관은 앞뒤 범퍼를 비롯해 대형 공기흡입구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고, 실내에는 12.3인치 계기반과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 폭스바겐 크로스쿠페 GLE 콘셉트 실내

파워트레인은 276마력, 35.7kg·m를 내는 3.6리터급 VR6 가솔린 엔진에 두 개의 모터가 추가됐다. 앞바퀴를 움직이는 모터는 최대 54마력, 22.4kg·m을, 뒷바퀴를 움직이는 모터는 최대 114마력, 27.5kg·m을 지원한다. 엔진과 모터를 합친 종합 성능은 355마력, 38.8kg·m로, 최고속도는 21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6초 미만이다. 

또, 전기차 모드(E-모드)로만 최대 32km 주행이 가능한데, 14.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뒷바퀴(114마력, 27.5kg·m)에만 힘을 보낸다.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엔진과 앞·뒤 두 개의 모터가 모두 작동하며, 엔진 스로틀과 변속기 반응을 최적화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 폭스바겐 크로스쿠페 GLE 콘셉트
▲ 폭스바겐 크로스쿠페 GLE 콘셉트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