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닛산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닛산은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하고, NASA의 시설에서 실증 테스트를 실시한다. 닛산은 내년부터 공동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단계적으로 상용화하고, 2020년 완전 자율주행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닛산 실리콘밸리 연구소와 NASA 에임스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은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과 소프트웨어 분석 작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NASA의 행성 탐사로봇 기술, 원격 조종 기술 등이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닛산 카를로스곤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닛산과 NASA의 최고 인재들이 모였다”면서 “2020년까지 복잡한 도심에서 모든 상황을 탐색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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