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퓨전 세그먼트’를 선보인 볼보가 이번엔 세단과 SUV의 특징 모두 담긴 독특한 신차를 선보인다. 볼보는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볼보는 8일(현지시간), ‘S60 크로스컨트리(S60 Cross Country)’를 공개했다. 신차는 S60 세단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험로 주행도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세단에 비해 차체 높이는 65mm 높아졌다. 또 SUV에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프로텍터도 적용됐다. 전륜구동이 기본이지만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도 있다. 2.5리터 5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발휘한다.

S60 크로스컨트리는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은 1997년 V70 크로스컨트리를 통해 시작됐다. 이는 왜건과 SUV의 장점을 혼합 모델이었다. 이어 볼보는 해치백과 SUV의 장점을 섞은 V40 크로스컨트리도 공개했다. 이번 S60 크로스컨트리를 통해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볼보 모델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렉서케서마커스(Lex Kerssemakers)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볼보는 크로스컨트리를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모험을 떠난다”며 “크로스컨트리는 어떤 도로에서든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특징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S60 크로스컨트리는 12일(현지시간)부터 프레스데이를 개막하는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상세 제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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