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시 신차 60종 총정리…화려한 라인업에 '두근두근'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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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30 16:35
2015년 출시 신차 60종 총정리…화려한 라인업에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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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공세에 고전하던 국산차 브랜드들이 내년에는 굵직굵직한 신차를 대거 쏟아내며 반격에 나선다.

현대차는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와 투싼의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며, 부진을 겪고 있는 LF쏘나타에 터보와 디젤, DCT 모델을 추가해 반전을 노린다. 기아차 역시 신형 스포티지와 K5를 통해 떨어진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며, 한국GM도 신형 스파크와 트랙스 디젤, 크루즈 페이스리프트 등을 출시해 점유율 상승을 노린다. 또, 르노삼성은 SM5 페이스리프트를, 쌍용차는 1월 티볼리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디젤과 사륜구동, 롱바디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만만치 않다. 특히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는 소형차부터 고성능 스포츠카까지 5~10종의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또, 일본과 미국, 유럽 브랜드들도 그동안 국내에 출시하지 않았던 다양한 신차를 선보여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모터그래프에서 내년 출시되는 신차 60여종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 현대차, 신형 투싼·아반떼로 '총력전'…쏘나타 터보·디젤·DCT도 기대돼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에 신형 아반떼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0년 5세대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와 LF쏘나타처럼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됐다. 전체적인 실루엣 역시 보닛이 길고, 트렁크가 짧아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파워트레인은 개선된 1.6 GDi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가솔린 모델 출시 후, 디젤 모델과 전기차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신형 아반떼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200km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차 신형 아반떼 시험주행차

신형 투싼은 내년 3월 출시가 유력한데, 현재 유럽 등에서 막바지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적인 모습은 싼타페와 비슷한 느낌이며, i30와 플랫폼을 공유해 차체가 커지며 실내 공간도 더 넓어졌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급부터 2.4리터급까지 다양한 가솔린, 디젤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국내는 2.0리터급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유력하다. 또, 1.6리터급 터보 엔진이 탑재된 모델의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현대차 신형 투싼 시험주행차

LF쏘나타의 경우 2.0 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을 출시하며, 1.6리터 터보 엔진과 7단 DCT(듀얼클러치)가 조합된 모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내년 출시 예정이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후년으로 연기됐다. 

이밖에 i30과 i40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K5 출시

▲ 현대차 신형 K5 시험주행차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와 K5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0년 출시된 스포티지R 이후 약 5년 만의 풀체인지로, 소형 SUV 최초로 보행자 안전장치인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K5 역시 2010년 이후 5년 만에 2세대 모델로 바뀐다. 차체는 조금 길어졌으며, 쿠페나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루프 라인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요소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 LF쏘나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한 후 디젤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 한국GM, 신형 스파크·크루즈 페이스리프트·트랙스 디젤 출시

▲ 쉐보레 크루즈 페이스리프트

한국GM은 상반기에 신형 스파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파크는 한국GM 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로,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됐다. 한국GM은 지난 8월 창원공장에서 스파크 후속 모델의 테스트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크루즈 페이스리프트와 트랙스 디젤도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알페온을 대체할 임팔라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기음 관련 국내 법규 문제 해결 시 스포츠카 콜벳을 다시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 

◆ 르노삼성, SM5 페이스리프트 출시 

▲ 작년 공개된 2014년형 르노 래티튜드 페이스리프트. 이 차는 르노삼성 SM5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르노삼성의 신차 출시 계획은 좀 소극적이다. SM1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있긴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완전한 신차 출시 계획은 알려진 바 없으며, 중형 세단 SM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SM3 네오, SM7 노바 등과 패밀리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쌍용차, "새해는 티볼리의 해"…디젤, 사륜구동, 롱바디 모델도 추가

▲ 쌍용차 티볼리

쌍용차는 1월에 초소형 SUV 티볼리를 출시한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2008년 체어맨W를 출시한 뒤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신차로,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과, 사륜구동 시스템, 다양한 라인업 등이 특징이다.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7월에 디젤과 사륜구동을 선보이며, 하반기 이후 롱바디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 BMW, 화끈한 물량공세…i8부터 신형 7시리즈까지

▲ BMW i8

BMW코리아는 내년 1월, 4시리즈 그란 쿠페 라인업에 435d x드라이브 모델을 추가한다.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 풀 LED 헤드라이트, 19인치 M전용 휠과 스포츠 브레이크,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 7시리즈에 고성능 디젤 엔진 라인업인 750Ld xDrive가 추가된다. 이 차는 6기통 트라이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그 외 사양은 가솔린 모델인 750Li xDrive와 동일하다.

당초 올해 10월 출시될 예정이었던 i8은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i8은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반영돼 만들어졌다. 버터플라이 도어를 사용했으며, 다소 복잡했던 테일램프 디자인도 꽤 살렸다. 특히, 조사각이 600m에 달하는 레이저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등 미래지향적인 첨단 디자인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8.2kg·m를 낸다. 

BMW X5 e-드라이브도 내년 출시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는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최고출력 34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면서도 유럽 기준 25km/l의 우수한 연비도 갖췄다. 

이밖에, BMW X5와 X6의 고성능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1시리즈, 3시리즈, 6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선보인다. 또, 신형 7시리즈와 X1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 미니, 컨트리맨보다 큰 '클럽맨' 출시…고성능 JCW 모델도 선보여

▲ 미니 클럽맨

미니는 3분기 내에 미니 JCW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는 미니 쿠퍼 S 모델을 기반으로 전용 튜닝 패키지가 추가됐으며, 2.0리터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4분기에는 신형 클럽맨을 선보인다. 4개의 도어와 5개의 좌석, 전통적인 후면의 스플릿 도어와 큰 트렁크를 갖췄으며,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스커트가 적용됐다. 신형은 BMW 1시리즈와 X1 등에 사용된 UKL2 플랫폼으로 만들어졌으며, 차체 길이와 너비가 SUV인 미니 컨트리맨보다 크다.

◆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의 부활과 AMG의 터보화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년 상반기에 A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A45 AMG를 출시한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AMG의 4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모델로, 전용 바디킷과 휠 등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200mm 더 길어 뒷좌석 머리 공간도 대폭 확대되는 등 마이바흐 57보다 더 넓다. 또, 뒷좌석 시트는 최대 43.5도까지 기울어지며, 최신 소음 차단 솔루션이 추가됐다. 엔진은 기존 S클래스와 동일하다. 상위트림인 S600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84.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S500은 4.7리터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낸다.

▲ 메르세데스-AMG GT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도 선보인다. AMG GT는 SLS AMG에 이어 메르세데스-AMG가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긴 보닛과 짧은 후면부 등의 전통적인 스포츠카 디자인이 그대로 이어졌다. 차체 프레임의 무게는 231kg으로 마그네슘을 적용한 프론트 모듈과 차체의 93% 이상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강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62마력의 성능을 내며, 고성능 모델은 510마력의 힘을 낸다.

C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이 메르세데스-AMG C63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기존 6.2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교체됐으며, 고성능 모델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가 걸린다.

이밖에 B클래스 페이스리프트도 출시된다. 

◆ 아우디, 소형차부터 스포츠 쿠페까지…풀라인업 완성

▲ 아우디 A1

아우디코리아는 1월 소형 해치백 A3 스포트백과 고성능 모델 S3를 선보인다. A3 스포트백은 과거 국내 출시됐다가 단종 됐던 모델로, TDI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10마력과 1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S3는 A3의 고성능 모델로 2.0리터 TF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9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내며, 고성능 모델만의 전용 범퍼, 바디킷 등이 적용됐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인 A3 스포트백 e-트론도 출시된다. 이 차는 전기 모터만으로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주유로 9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다.

아우디의 소형차 A1도 국내에 처음 출시된다. A1은 폭스바겐의 소형차 폴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가장 작은 크기의 아우디로 유럽 등 해외 시장에는 고성능에 콰트로까지 더한 S1 모델이나 4도어 스포트백까지 나와있지만, 국내에는 1.6리터 TDI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우선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버추얼 콕핏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이 장착된 3세대 TT가 출시되며,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A6, A7 페이스리프트도 나온다. 

◆ 폭스바겐, 해치백 끝판왕 '골프R' 출시…투아렉·폴로 페이스리프트도 기대

▲ 폭스바겐 골프R

폭스바겐은 골프R을 출시하고, 폴로, 투아렉 페이스리프트를 국내에 선보인다.

골프R은 골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9초가 걸린다. 차고는 20mm 가량 낮아져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으며, 전용 범퍼와 바디킷, 휠, LED 주간주행등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폴로 페이스리프트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LED, 테일램프 등이 변경됐고, 새 디자인의 휠이 적용된다. 실내도 센터 콘솔 및 공조장치 스위치 등이 달라지며, 골프와 동일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의 1.6리터 TDI 엔진이 유력하다.

투아렉 페이스리프트는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라이트, 범퍼, 공기흡입구 등의 디자인 일부가 변경됐다. 여기에 유로6를 만족시키는 신형 V6 3.0리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포르쉐, 911 카레라 GTS 출시…한정판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도 선보여

▲ 포르쉐 911 카레라 GTS

포르쉐는 911 카레라 GTS를 출시한다. 출시 모델은 후륜, 사륜구동, 쿠페, 카브리올레 등 총 4개 트림이며, 차체를 10mm 낮춰주는 PASM액티브댐퍼 시스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430마력에 달하며, 포르쉐 더블클러치(PDK)와 결합할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가 걸린다. 카브리올레 모델은 4.2초다.

외관은 와이드 플레어 리어 휠 아치, 블랙 색상 20인치 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블랙 크롬 도금된 배기파이프 등이 적용됐다.

▲ 포르쉐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도 출시한다.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는 전 세계 단 100대만 생산되는 한정판 모델로 최고출력 5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는 수작업 도색 공정을 거쳤으며, 클래식 디자인의 전면 공기 흡입구와 딥 블랙 메탈릭 색상의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카이엔과 카이엔 GTS의 출시도 준비중이다. 카이엔은 3.6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7초가 걸린다. GTS는 개선된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40마력의 성능을 낸다. 기존 V8 자연흡기 엔진에 비해 출력이 20마력 상승했다. 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2초가 걸리며,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장착됐다.

◆ 한국도요타, 도요타 프리우스 V와 렉서스 RC-F 출시 

▲ 도요타 프리우스 V

한국도요타는 프리우스의 왜건형인 프리우스 V를 출시한다. 기존 3세대 모델과 같은 플랫폼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지만, 적재공간이 약 1.5배 더 넓다. 

렉서스는 소형 SUV NX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 NX200t를 출시하며, 고성능 스포츠 쿠페 RC-F을 선보일 예정이다. RC-F는 렉서스가 개발한 엔진 중 가장 강력한 5.0리터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50마력의 성능을 내며, 대구경 휠과 타이어, 리어 윙, 에어스쿱, 쿨링덕트, 탄소섬유 컴포넌트 등을 갖췄다.

◆ 볼보, 유럽 프리미엄의 재해석…고성능으로 승부

▲ 볼보 S60 T6

볼보코리아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인 V40 크로스컨트리는 V40의 지상고를 40mm 높여 험로 주행에 특화된 차량으로, 전용 바디킷과 사이드 스커트 등이 장착됐다. 국내 출시를 위해 연비와 관련된 인증을 마친 상태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6.4km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탭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상반기에는 S60 T6를 출시한다. 이 차는 2.0리터 4기통 엔진임에도 최고출력 30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기본 모델과 차별화를 위해 전용 바디킷, 휠 등이 장착됐다.

◆ 재규어 XE,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새로운 스포츠 세단인 재규어 XE를 출시해, 독일 3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시장에 진출한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해 생산까지 도맡은 인제니움 엔진이 장착되며, 2.0리터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도 출시된다. 이보크, 신형 레인지로버 등에서부터 이어진 랜드로버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초고장력 강판과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모노코크 차체가 적용됐다. 여기에 최고출력 24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Si4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50마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각 엔진은 ZF가 공급하는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 시트로엥, 가장 효율적인 SUV 'C4 칵투스' 출시

▲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트로엥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내년 소형 SUV 모델인 C4 칵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디젤 엔진과 6단 EGT 반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푸조 2008보다 우수한 연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차중량은 1055kg에 불과하다. 엔진은 푸조 2008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체 길이는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길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이밖에 크라이슬러의 중형 세단인 200, 지프의 소형 SUV 모델인 레니게이드, 피아트 친퀘첸토X(500X), 캐딜락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ATS-V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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