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앞둔 LF쏘나타 1.6 터보, 美서 차축 결함으로 리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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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30 14:05
국내 출시 앞둔 LF쏘나타 1.6 터보, 美서 차축 결함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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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F쏘나타가 미국에서 드라이브 샤프트(바퀴를 움직이는 차축) 결함으로 리콜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9일(현지시각), 8월29일부터 10월28일까지 생산된 LF쏘나타 에코(1.6 터보) 208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원인은 좌측 드라이브 샤프트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아 주행 중 분리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 현대차 쏘나타 에코

현대차 측은 "해당 기간에 생산된 모델에 2.0 모델용 드라이브 샤프트가 잘못 장착됐다"면서 "드라이브 샤프트를 점검한 후 필요 시 교환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에 리콜되 쏘나타 에코는 아직 국내에 판매되지 않은 모델로,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는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조합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미국 기준 연비는 13.6km/l(도심 11.9km/l, 고속 연비 16.1km/l)로, 2.4 모델과 비교해 출력은 약 4.3% 낮지만, 연비는 10%가량 우수하다.

한편, 5월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한 LF쏘나타는 6월 1만144대, 7월 8520대, 8월 1만2676대, 9월 1만654대, 10월 1만3355대, 11월 1만7165대 등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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