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이번에 제공하는 콘텐츠는 모터그래프에서 매일매일 새롭게 제공하는 ‘자동차 데일리 퀴즈’ 입니다. 차와 관한 간단한 상식을 퀴즈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매일 이것만 살펴봐도 자동차에 대한 상식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12월 18일자 퀴즈 정답 : 다음 중 2015 F1 팀과 드라이버가 잘못 연결된 것은? / 정답은 ‘2번 레드불 레이싱 - 마크웨버’입니다. 웨버는 베텔이 레드불 레이싱에서 절정의 실력을 발휘할 때 함께 했던 팀메이트입니다. 당시 두 드라이버는 여러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웨버는 2013년 F1을 떠난 후 WEC 포르쉐팀에 합류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부활한 마이바흐(Maybach)의 가격이 공개됐다. 과거 마이바흐는 최고급차의 상징과도 같았으며 벤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보다도 가격이 높았다. 하지만 서브 브랜드로 편입된 후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상위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표가 붙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은 독일에서 13만4053유로(약 1억8260만원), S600은 18만7841유로(약 2억5585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마이바흐 S클래스를 위한 편의장비 및 각종 패키지 추가로 가격은 상승하겠지만, 기존 마이바흐 57의 절반 수준이다. 또 최고급 모델인 62과 비교하면 가격은 삼분의 일 수준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S600에 비해서도 저렴하다. 메르세데스-벤츠 S600은 독일에서 16만5112유로(약 2억2485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또 S600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84.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반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에는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내는 4.7리터 V8 엔진이 탑재됐다.

최상급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의 경우 메르세데스-AMG S65보다 저렴하다. 메르세데스-AMG S65는 독일에서 23만2050유로(약 3억1630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며, 엔트리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400도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달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LA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2010년 판매 부진을 이유로 폐지됐던 브랜드를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시 부활시켰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서브 브랜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마이바흐의 부활도 그 일환이다. 메르세데스-AMG는 메르세데스-벤츠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고급스러움을 책임지게 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롱휠베이스에 비해 휠베이스가 200mm 더 길다. 차체 길이는 5453mm, 휠베이스는 3365mm에 달한다. 또 차체 변화와 뒷좌석 구조 개선을 통해 뒷좌석 머리 공간도 대폭 확대됐다. 실내 공간은 예전 마이바흐 57에 비해 더 넓어졌다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설명했다.

뒷좌석 등받이 각도는 19도에서 최대 43.5도까지 뒤로 눕힐 수 있다. 헤드레스트 쿠션은 기본 적용됐다. 조수석을 앞쪽으로 밀면 뒷좌석 다리 공간은 77mm 더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뒷좌석 컵홀더에는 보온 및 냉각 기능이 적용됐고, 경합금으로 제작된 테이블이 놓였다. 또 은도금 수공 샴페인잔,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인 서모트로닉, 마이바흐 전용 향수, 온돌 마사지 시트 등이 적용됐다.

특히 뒷좌석 승객과 운전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음성 증폭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룸미러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운전자의 소리를 인식하고 이를 뒷좌석 스피커를 통해 탑승객에게 전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가 예전처럼 완벽한 독자 모델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품격과 최고급 세그먼트의 명성은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아래 퀴즈를 댓글로 맞춰주세요. 내일 퀴즈에서 정답을 공개해 드립니다. 아직 경품은 없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독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퀴즈]

Q.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완전히 독립된 회사로 시작됐습니다. 천재적인 디자이너이자 엔진 개발자였던 빌헬름마이바흐는 고틀립다임러와 함께 1864년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바흐의 역량은 당시 다임러를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틀립다임러가 죽고, 마이바흐는 다임러와 사이가 틀어져 결국 회사를 나오게 됩니다. 이후 그의 아들 칼마이바흐와 함께 독일 남동부에 위치한 프리드리히샤펜에 회사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최고급 승용차인 마이바흐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마이바흐는 1919년 다임러의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한 프로토타입 W1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1921년 마이바흐의 역사적인 첫번째 모델을 선보이게 됩니다. 마이바흐는 이차를 기반으로 랠리카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코치빌딩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마이바흐의 시작을 알린 첫번째 모델 이름은 무엇일까요?

1. W2

2. W3

3. TYPE2 제플린

4. TYPE3 제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