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모터쇼] 1250마력의 '만소리 카보나도', 가격 무려 21억원
  • 독일 에센=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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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9 19:16
[에센모터쇼] 1250마력의 '만소리 카보나도', 가격 무려 2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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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소리 카보나도 아페르토스(사진=독일 에센 김상영 기자)

슈퍼카 튜너의 ‘최고봉’ 독일 만소리(Mansory)가 제작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튜닝카가 에센 모터쇼에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다.

▲ 만소리 카보나도 아페르토스(사진=독일 에센 김상영 기자)
▲ 만소리 카보나도 아페르토스(사진=독일 에센 김상영 기자)

독일의 서스펜션 및 스프링 제조업체 H&R은 28일(현지시간), 독일 에센 메세에서 열린 ‘2014 에센 모터쇼(Essen Motor Show)’를 통해 만소리 ‘카보나도 아페르토스(Carbonado Apertos)’를 공개했다. H&R 측은 만소리와 파트너십을 통해 카보나도를 전시했으며, 이 차에는 H&R의 스프링이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 만소리 카보나도 아페르토스(사진=독일 에센 김상영 기자)

카보나도 아페르토스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카본파이버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외부 차체 패널은 물론이며 실내도 카본파이버로 도배됐다. 세계 갑부들을 겨냥한 만소리의 브랜드 성격을 잘 나타내주는 모델이다.

기존 7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6.5리터 V12 엔진은 2개의 터보 차저가 더해져 1250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91.8kg.m에 달한다. 만소리에 따르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6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380km다.

▲ 만소리 카보나도 아페르토스(사진=독일 에센 김상영 기자)

만소리 카보나도 아페르토스는 쿠페 모델인 카보나도와 함께 총 여섯대만 한정 판매된다. 에센 모터쇼에서 공개된 카보나도 아페르토스의 경우 판매가격은 154만7000유로(약 21억33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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