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모터쇼] GT-R 엔진 탑재된 르노 레이싱카, ‘R.S.01’
  • 독일 에센=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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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9 18:35
[에센모터쇼] GT-R 엔진 탑재된 르노 레이싱카, ‘R.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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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R.S.01(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르노가 국내에선 똘똘한 소형차를 잘 만드는 브랜드로 알려졌지만, 소형밴이나 대형 트럭까지 만드는 거대한 회사다. 또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F1에서도 여러 팀이 르노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 르노 R.S.01(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 르노 R.S.01(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르노는 모터스포츠 활동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내년 새로운 원메이크를 계획 중이다. 르노는 ‘르노 스포트 트로피’로 불리는 이 경기에서 사용될 레이싱카 ‘르노 스포트 R.S.01'를 28일(현지시간) 독일 에센 메세에서 열린 ‘2014 에센 모터쇼(Essen Motor Show)’를 통해 공개했다.

▲ 르노 R.S.01(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르노 스포트 R.S.01에는 닛산 GT-R에 탑재되는 3.8리터 V6 터보 엔진과 닛산 니즈모의 7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500마력 이상이며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방식으로 제작된 차체의 무게는 1100kg에 불과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300km에 달한다. 판매가격은 29만7000유로(약 4억1000만원)에 달한다.

▲ 르노 R.S.01(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 르노 R.S.01(사진=독일 에센 전승용 기자)

르노 스포트 트로피는 내년부터 독일 뉘르부르크링,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영국 실버스톤, 프랑스 샤르트르 등 유럽의 유명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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