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페이스리프트, 가격은 4990~8620만원…사전계약 실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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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9 11:51
기아차 K9 페이스리프트, 가격은 4990~8620만원…사전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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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K9 페이스리프트의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고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9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3.3 모델 프레스티지 4990만원, 이그제큐티브 5330만원이며, 3.8 모델은 이그제큐티브 5680만원, 노블레스 6230만원, VIP 7260만원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5.0 모델은 8620만원이다. 

▲ 기아차 K9 페이스리프트

K9 페이스리프트는 외관은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 가로바 형태에서 크롬 재질이 보강된 메쉬(그물형) 형태로 변화시켰다. 후면부는 리어램프 크기를 키우고 디자인 변화를 통해 차가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줬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장착했다. 

또, 국내에서는 에쿠스에만 사용되던 타우 5.0리터급 V8 GDI 엔진을 추가해 3.3부터 3.8, 5.0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K9에 장착되는 5.0 엔진은 최고출력 416마력(6400rpm), 최대토크 52.0kg·m(5000rp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스마트 트렁크와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전자식 변속레버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또, 뒷좌석 우측의 승차감과 편의성을 위해 ‘VIP석 전동식 풋레스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밖에 ‘사이드&커튼 에어백’에 전복 감지 기능과 선행 차량의 급제동 등 긴급 상황 발생시에 차량을 비상 제동하는 ‘긴급 제동 시스템(AEB)’도 새롭게 추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타일, 성능,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진화한 K9이 국내 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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