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HB20 R스펙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2014 상파울루 모터쇼'를 통해 HB20 R스펙 콘셉트를 공개했다. 

HB20은 브라질에서만 판매되는 소형차로 해치백, 세단, 크로스오버 등 3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에 해치백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모델이 추가된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R스펙은 고성능 모델 전용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헥사고날 그릴이 강조된 일체형 검정 색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R스펙 뱃지가 부착됐다. 앞범퍼 하단부에는 넓은 공기흡입구가 적용됐으며, 안개등 디자인도 스포티하게 변경됐다.

▲ 현대차 HB20 R스펙

특히, 무광택 푸른색 바디에 은색 메탈 장식이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사이드 스커트, 사이드 미러캡 등에 적용돼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한다. 새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붉은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도 장착됐다.

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둥근 형태의 크롬 배기구가 좌우 양쪽에 적용됐으며, 앞범퍼와 조화를 이루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뒷범퍼가 장착됐다. 또, R스펙 뱃지가 우측 테일램프 하단에 위치했다.

▲ 현대차 HB20 R스펙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기어박스 등이 장착됐고, 파란색과 검정색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는 파란색 스티치가 적용됐다. 또,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의 스포츠 시트가 장착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R스펙 모델을 통해 현대차가 계획중인 고성능 라인업 'N'모델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