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2014 LA오토쇼'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R8 컴피티션(competition)'을 선보인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우디 측에 따르면 이 차는 아우디의 원 메이크 레이스 경주인 'R8 LMS'의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아 많은 요소가 적용됐으며, 미국 시장에서 6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LMS 레이싱카에 탑재된 자연흡기 방식의 5.2리터 V10 FSI 엔진이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5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60mph)까지 단 3.2초가 소요된다. 안전최고속도는 320km/h로 양산된 아우디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기본 모델과 차별화를 위해 범퍼,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사이드 미러 등 차량 외부에 카본 소재가 대거 적용됐으며, 붉은색 캘리퍼와 고성능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검정 색상의 대구경 휠이 적용됐다.
R8 컴피티션은 내달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4 LA오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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