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도요타가 내달 열리는 '2014 세마쇼'에서 튜닝카 '시에나 리믹스(Remix)'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차는 얼핏보면 데칼 장식이 추가된 평범한 미니밴으로 보인다. 하지만, 루프와 트렁크가 팝업 형태로 오픈되면 성격이 180도 변한다.

루프에 장착된 '360도 A/V 부스'는 40인치 모니터와 4개의 12인치 서브우퍼, 16 스피커, 2개의 LED 바(bar)로 구성돼 세상의 모든 음악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또, 앞뒤로 오픈되는 독특한 팝업식 테일게이트가 적용돼 DJ 부스로 변신이 가능하다. 트렁크에도 8개의 스피커, 5 앰프, 2개의 32밴드(band) 이퀼라이저가 적용됐다.

검정색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검정색 대구경 휠이 장착됐으며, 차체에 튜닝 업체의 엠블럼이 데칼 장식됐다.

이 차는 '시리어스XM(SiriusXM)'팀과 '웨스트코스트커스텀(West Coast Customs)'에 의해 튜닝됐으며, 세마쇼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