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II…가격은 4억1천만원부터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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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7 14:01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II…가격은 4억1천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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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국내 최초로 진행된 브랜드 순회 전시회 ‘아이콘 투어 서울 (Icon Tour Seoul)’ 현장에서 ‘고스트’의 새로운 모델 ‘고스트 시리즈II(Ghost Series II)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스트 시리즈II는 고스트의 상징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편의와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일부 요소가 개선됐다.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고, 범퍼 디자인도 변경됐다. 전면 공기 흡입구에는 크롬 라인이 추가됐다.

 

새로운 시트는 앞좌석 전동식 허벅지 서포트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뒷좌석은 ‘라운지 시트’ 구조로 각 좌석이 서로를 향해 부드럽게 기울어졌다. 계기반의 다이얼과 대시보드 중심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특유의 아날로그 시계 테두리에는 메탈 소재의 액센트가 적용됐고 최고급 가죽이 A필러 및 C필러에 적용된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적용가능 범위도 넓어져, 2개의 정교하게 제작된 베니어(veneer) 재료인 팔다오(Paldao)와 월넛 버 크로스밴드(Walnut Burr Crossband)가 추가됐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는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과 오너드리븐(Owner-driven) 두 고객군이 모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은 롤스로이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한국의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고요함과 최상의 휴식을 제공할 고스트 시리즈Ⅱ를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II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은 4억1천만원,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모델은 4억8천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롤스로이스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이콘 투어에서는 1904년, 브랜드 초창기부터 자동차 업계의 정점에 선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뿐 아니라, 110년 역사를 이어온 브랜드 유산과 혁신 등 롤스로이스 전반의 요소들이 공개됐다. 또 롤스로이스의 최신 모델인 ‘고스트 시리즈 II’와 전 세계 단 35만 제작 판매되는 한정판 비스포크 컬렉션 ‘피나클 트래블 팬텀(Pinnacle Travel Phantom)이 한국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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