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58 스페치알레A, 경매서 1호차 9억원에 낙찰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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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4 17:25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A, 경매서 1호차 9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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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스파이더’인 ‘458 스페치알레 A’ 1호차가 경매에 올랐다. 이차는 499대만 한정 생산되며 이달 초 프랑스에서 열린 ‘2014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페라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비벌리힐즈에서 페라리 북미 진출 6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페라리는 이 행사를 통해 60주년 기념모델인 ‘F60 아메리카’를 공개했으며, 458 스페치알레 A의 경매도 진행했다.

 

경매에서 458 스페치알레 A는 90만달러(약 9억6천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의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458 스페치알레 A는 최고출력 605마력의 힘을 내는 4.5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됐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하다. 공기역학적인 차량 설계를 통해 코너링 상황에서는 최대 다운포스가 발생하고, 고속주행에서는 공기저항이 최소화됐다. 

 

458 스페치알레 A의 정식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며, 쿠페 모델인 458 스페치알레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458 스페치알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4억320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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