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디스커버리가 더 젊고,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이름에 ‘스포츠’가 붙었다. 날렵한 디자인은 덤이다.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췄지만 디스커버리 특유의 믿음직한 오프로드 성능은 여전하고, 레인지로버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움까지 챙겼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랜드로버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열린 ‘2014 파리 모터쇼(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를 통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 특유의 온·온오프로드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 편의성, 안전성 등을 확보했다. 여기에 랜드로버의 차세대 디자인과 고효율 파워트레인,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이보크, 신형 레인지로버 등에서부터 이어진 랜드로버의 최신 디자인이 접목돼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최고급 가죽 시트가 적용됐고, 2열 시트를 앞뒤로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긴 휠베이스를 통해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차체는 초고장력 강판(UHSS)과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모노코크가 적용됐다. 여기에 최고출력 24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Si4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50마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각 엔진은 ZF가 공급하는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이륜 구동, 항시 사륜 구동, 전자식 사륜구동 등 총 세가지 드라이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오프로드를 위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트랙션&스태빌리티 시스템, 최첨단 서스펜션 등이 탑재됐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내년 초 전세계 판매가 시작되며, 국내 시장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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