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테스트 중인 신형 쉐보레 카마로가 스파이의 카메라에 잡혔다.
보닛 안쪽으로 깊숙히 위치한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전 모델의 얼굴을 계승하지만, 보다 얇고 날렵해져 공격적인 인상은 강해졌다.
이전 모델보다 그릴이 좁아진 대신, 범퍼 하단부 공기흡입구가 넓어졌다. 또, 여러 라인을 더해 공격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후면부에는 독립형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고, 듀얼 머플러가 범퍼 하단부 좌·우 양쪽에 위치했다. 테일램프는 바깥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디자인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에 관해선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항은 없지만, 캐딜락 CTS의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공유할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 버전인 LT1 모델에는 V8 6.2리터급 가솔린 엔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 휠이 장착된 이 테스트카는 'SS' 모델일 것으로 추측되며, 고성능 모델의 경우 더 넓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디스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는 2016년 정도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