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50km/l의 폭스바겐 파사트 GTE…내년부터 판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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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9 11:24
연비 50km/l의 폭스바겐 파사트 GTE…내년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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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골프 GTE를 공개한데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파사트 GTE’를 내달 열리는 ‘2014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폭스바겐 28일(현지시간), 신형 파사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파사트 GTE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파사트 GTE의 연비는 50km/l에 달하며 연료와 배터리가 가득 찬 상태에서 10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파사트 GTE에는 최고출력 156마력을 발휘하는 1.4리터 TSI 엔진과 115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종합출력은 21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에 달한다. 파사트 GTE 전용 6단 DSG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초를 넘지 않으면 최고속도는 시속 220km에서 제한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전기모터만을 사용하는 ‘E-모드’로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1리터의 연료로 50km 가까이 달릴 수 있다. 유럽 NEDC 기준 복합연비는 2.0L/100km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5g/km에 불과하다.

 

파사트 GTE는 세단과 왜건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외관에서는 파란색 선이 그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 17인치 전용 휠, LED 주간주행 등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실내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정보 등이 표시되는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용 계기반 등이 적용됐다.

 

폭스바겐 파사트 GTE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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