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누적생산 3백만대 돌파…5도어 해치백 생산 급증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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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5 13:57
미니, 누적생산 3백만대 돌파…5도어 해치백 생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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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의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된 미니가 3백만대를 넘어섰다. 2001년 BMW에게 인수된 후 미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 했고, 단일 차종에서 현재는 3도어 해치백, 5도어 해치백, 쿠페, SUV 등 다양한 차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11일(현지시간), 미니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된 미니는 3백만대를 넘었으며, 이중 2백만대 이상은 해외로 수출됐다. 미니는 현재 11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컨트리맨과 페이스맨은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위탁 생산된다.

3백만번째 생산 모델은 미니가 지난 6월에 공개한 5도어 해치백이다. 미니 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쿠퍼S 5도어을 ‘유니언 잭’으로 도색했다. 미니는 미니의 뿌리가 영국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미니 쿠퍼 5도어 해치백은 기존 쿠퍼 해치백에 비해 휠베이스가 72mm 늘었고, 이는 순수하게 뒷좌석 공간에 사용됐다. 머리 공간은 15mm, 팔꿈치 공간은 61mm 넓어졌다. 트렁크 공간 또한 3도어 모델에 비해 67리터 늘어난 278리터로 확장됐고 뒷좌석은 60:40으로 접혀 활용성도 높아졌다. 이밖에 신형 미니 쿠퍼의 새로운 실내외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파워트레인도 동일하다.

 

미니 쿠퍼 5도어 해치백은 내년 1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이 21450달러(약 2230만원), 쿠퍼 S 5도어가 25100달러(약 2600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국내 출시와 관련해 BMW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출시에 맞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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