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클럽맨이 단종됐다. 후속 모델은 이르면 내년 3월에 열리는 ‘2015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미니는 올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서 클럽맨 콘셉트를 공개한바 있으며, 여기에 적용된 디자인 특징이 고스란히 양산차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미니 클럽맨 콘셉트/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최대 일간지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미니는 1세대 클럽맨의 생산을 중단했다. 또 미니가 신형 클럽맨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7년부터 생산된 클럽맨은 컨트리맨이 등장하기 전까지 미니에서 가장 실용성이 높은 모델이었다. 또 미니의 여러 가지치기 모델 중에서도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다. 길이와 휠베이스가 늘어나 미니 쿠퍼에 비해 훨씬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코치도어를 적용해 승하차나 화물적재가 용이하다. 

▲ 코치도어 방식이 적용된 1세대 미니 클럽맨.

내년 공개될 2세대 신형 클럽맨도 이전 세대 모델이 갖고 있던 장점은 그대로다. 대신 옹색했던 코치도어 대신 일반적인 문짝이 달린다. 양쪽으로 활짝 열리는 테일게이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 미니 클럽맨 콘셉트/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 미니 클럽맨 콘셉트/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여기에 신형 미니 쿠퍼에 적용된 디자인과 편의사양도 탑재될 예정이다. LED 원형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새롭게 탑재되며 BMW 4시리즈에 최초로 도입한 에어브리더와 에어커튼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 내비게이션 시스템, 헤드업디스플레이 등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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