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1.8 TSI 출시, 성능·효율 높이고 가격 낮춰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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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9 11:28
폭스바겐 파사트 1.8 TSI 출시, 성능·효율 높이고 가격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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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20일부터 파사트 1.8 TSI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사트 1.8 TSI 모델은 폭스바겐를 대표하는 가솔린 직분사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배기량은 낮지만, 우수한 성능과 연료효율을 겸비했다.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되는 파사트 1.8 TSI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5 가솔린 모델과 최고출력은 동일하지만 최대토크가 발휘되는 영역이 더 넓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7초다.

연비도 향상됐다. 2.5 가솔린에 비해 약 13% 개선됐다. 복합연비는 11.6km/l에 달한다. 도심 연비는 10.1km/l, 고속도로 연비는 14.3km/l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51g/km로 21g/km 감소됐다.

 

이밖에 파사트 전 차종에는 펜더(Fender)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18인치 알로이휠, 천연 가죽 및 다이나미카 조합의 시트, 운전석 메모리 기능 등이 적용됐다.

성능과 효율을 높이고, 편의사양도 확대했지만 2.5 가솔린 모델에 비해 가격은 오히려 380만원 인하됐다. 파사트 1.8 TSI의 판매가격은 345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인하 외에도 배기량이 낮아지면서 2.5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5%의 연간 자동차세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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