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애마 '포르쉐 911' 운전 중 사고…큰 부상 없어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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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3 15:18
한화 김태균, 애마 '포르쉐 911' 운전 중 사고…큰 부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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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김태균 선수가 23일 새벽 0시경, 포르쉐 911을 타고 귀가하던 중 대전시 도룡동 컨벤션센터 사거리에서 충돌사고를 당했다.

▲ 김태균 포르쉐 911 사고 현장
▲ 김태균 포르쉐 911 사고 현장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기아차 쏘렌토을 몰던 25살 조모씨가 신호 대기 중이던 김태균의 차를 들이받아 발생한 것이다. 사고 현장 사진을 살펴보면 김태균의 포르쉐 911은 앞부분이 파손됐으며, 상대방 차량인 쏘렌토는 사고와 함께 전복되는 등 차량 두 대가 모두 크게 부서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태균 포르쉐 911 사고 현장

경찰은 "조씨의 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김태균은 피해자 입장으로, 조씨가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 측은 "을지대학교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김태균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23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 포르쉐 911

사고 당시 김태균이 탔던 포르쉐 911이 어떤 트림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에 판매되는 911의 가격은 1억5500만원∼2억5900만원으로, 3.8 가솔린과 3.8 가솔린 터보, 3.8 가솔린 터보S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최고출력은 400~560마력이며, 최고속도는 300~318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도 3.1~4.5초다. 

김태균은 포르쉐 911 이외에도 지난 2012년 10월, 기본 가격만 5억7500만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구입하는 등 고급 스포츠카 마니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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