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렌토R, 렌더링 공개…새로운 패밀리룩 적용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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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2 11:21
기아차 신형 쏘렌토R, 렌더링 공개…새로운 패밀리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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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9월 국내 출시 예정인 기아차 신형 쏘렌토R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신형 쏘렌토R에는 신형 카니발에 적용된 기아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21일(현지시간), 기아차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의 웹사이트 ‘기아 월드(Kia World)’를 통해 신형 쏘렌토R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신형 쏘렌토R에는 기아차가 신형 카니발을 통해 선보였던 일부 디자인 특징이 적용됐다. 기아차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다. 또 범퍼와 그릴이 지면과 수직을 이룰 정도로 그릴이 툭 튀어나왔다. 헤드램프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안개등은 기아차가 K5나 프로씨드 GT를 통해 선보였던 LED 램프가 탑재된다.

 

쏘렌토R 특유의 테일램프 디자인도 순화된다. 신형 카니발을 통해 선보였던 가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또 듀얼 머플러 등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도 강조했다.

 

기아 월드는 “신형 쏘렌토R은 신형 카니발과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디자인이나 세부적인 특징을 고루 이어받았다”고 밝혔다. 또 신형 쏘렌토R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도 언급했다. 기아 월드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될 모델에는 2.0리터 터보 엔진과 3.3리터 V6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에서는 유로6를 만족하는 2.2리터 디젤 엔진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달 9일 강원도에서 진행된 신형 카니발 시승행사에서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신형 쏘렌토R에 대한 몇가지 정보를 알렸다.

김창식 부사장은 “신형 쏘렌토R는 싼타페보다 훨씬 커져 존재감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임원은 “신형 쏘렌토R의 천장에는 탄소강화수지(CFRP)가 적용됐으며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하는 등 차체 경령화를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쏘렌토R은 9월 국내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어 11월 미국 LA모터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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