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김창식 부사장, "신형 쏘렌토(UM), 싼타페보다 존재감 넘칠것"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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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9 23:50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 "신형 쏘렌토(UM), 싼타페보다 존재감 넘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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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터그래프 스파이샷팀이 촬영해 온 기아 신형 쏘렌토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은 9일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기아차 카니발 시승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쏘렌토 후속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기아차 쏘렌토가 기존 모델이나 심지어 현대차 싼타페보다도 80cm 가량 커지고 존재감이 더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쏘렌토가 큰 폭으로 커짐에 따라 상급 모델인 모하비가 단종될 가능성이 있는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모하비는 프레임 바디여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지금도 2개월 가량 기다려야 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임원은 여기 구체적인 설명을 더했다. “UM(신형 쏘렌토)은 천장에 탄소강화수지(CFRP)를 더하고 초고장력 강판을 53%를 적용하는 등 차체 경량화를 중시했다”면서 "무빙파츠(움직이는 부품들)를 제외하면 기존 쏘렌토에 비해 70kg 이상 경량화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체 중량은 비슷하다. 그는 "경량화 되긴 했지만 편의 사양이나 환경 사양, 연비 향상 대책 등이 추가 됨에 따라 전체 무게는 이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차체 하부 언더커버를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확장해 이전에 비해 공기 저항과 노면 소음 수준을 낮추고 연비를 향상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모터그래프 스파이샷팀이 촬영해 온 기아 신형 쏘렌토(UM)의 실내

신형 카니발에 대해서도 "10월에 6~7인승 모델을 내놓는데, 국내 모델은 물론 수출 모델에 비해서도 월등히 우수한 시트를 갖췄고 특히 2열 시트의 경우 전후 뿐 아니라 좌우 슬라이딩까지 더해 뒤로 완전히 눕혀지고 발받침까지 올릴 수 있는 독특한 시트 구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터그래프의 스파이샷 촬영팀에 따르면 신형 쏘렌토는 신형 카니발의 앞모양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패밀리룩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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