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합병의 대가, 폭스바겐그룹이 스마트폰 제조업체까지 사들이며 세력 확장에 나섰다.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를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폭스바겐인포테인먼트는 3일(현지시간), 독일 보쿰에 위치한 블랙베리 R&D 센터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 연구소의 부동산 및 임대시설은 폭스바겐그룹의 소유가 되며 200여명의 연구소 직원 폭스바겐의 일원이 된다.
폭스바겐 R&D 총책임자 하인즈야곱노이사(Heinz-Jakob Neusser)는 “자동차와 첨단 IT 기술의 연결성은 미래 자동차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시각과 방식으로 이 부분에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 사정이 어려운 블랙베리는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회사를 살리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레노버, 페이스북, 페어펙스 등의 기업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상영 기자
sy.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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