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가격 오르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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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8 11:19
한국GM,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가격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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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8일,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작년 말 단종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전용 생산라인을 창원 공장에 설치했다”면서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GM이 내달 중순부터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재개한다

다마스와 라보는 정부의 자동차 안전과 환경 기준 강화에 따른 개발비 부담으로 작년 말 생산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경상용차를 이용하는 중소 상공인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에서 기준을 완화해 생산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다마스와 라보에 대해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 안전벨트 경고등의 의무 장착을 6년간 유예했다. 또, 배출가스자가진단장치(OBD) 의무화를 2년 동안 연기했다. 

업계에서는 다마스와 라보의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라인을 다시 설치하고 속도제한장치(99km/h)와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 OBD 등을 장착하는 등 가격 상승 요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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