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차세대 하이퍼카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Baldauf)

페라리가 라페라리 후속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정식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부에서는 'F250'이라는 코드명으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라페라리 코드명은 F150이다.

페라리 차세대 하이퍼카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Baldauf)
페라리 차세대 하이퍼카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Baldauf)

두꺼운 위장을 둘렀음에도 둥글넙적한 F250의 전면부가 인상적이다. 마치 경쟁사인 코닉세그가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사각 테일램프와 거대한 리어 윙이 어우러진 후면부는 람보르기니를 떠올린다. 물론, 테스트 버전인 만큼, 디자인 수정 가능성도 충분하다.

페라리 차세대 하이퍼카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Baldauf)
페라리 차세대 하이퍼카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Baldauf)

1995년 F50을 시작으로 페라리는 약 10년 주기로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2002년 엔초 페라리, 2013년 라페라리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12기통 미드십 구조라는 전통을 따르고 있다. F250 역시 V12 엔진을 차량 가운데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페라리는 현재 푸로산게와 812 슈퍼패스트 등에 V12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F250이 V12 엔진이 탑재된 마지막 페라리, 또는 F50 이후 29년만에 V12 엔진이 탑재되지 않은 플래그십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배출가스 규제 때문에 V8 등의 다운사이징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다는 주장이다.

페라리 F250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페라리 차세대 하이퍼카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Baldauf)
페라리 차세대 하이퍼카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Balda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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