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신형 GV80을 11일 출시했다. 3년 9개월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쿠페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균형감과 역동적이고 과감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새롭게 적용된 크롬라인은 전면 범퍼에서부터 측면을 지나 후면 범퍼까지 이어져 파워풀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또한 마감을 다르게 처리한 스포크 2개를 교차해 멀티스포크 느낌을 표현한 20인치 신규 휠과 제네시스의 두줄 패턴을 재해석한 22인치 신규 휠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및 3.5리터 가솔린 터보, 3.5리터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등 3가지다. 최고출력은 각각 304마력, 380마력, 415마력이다. 디젤 엔진은 단종됐다.
편의사양도 풍부하다.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열선 암레스트, 실내 향기 시스템, 2열 터치 타입 아웃 사이드 핸들 센서 등이 추가됐다. 또한 뒷좌석에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14.6인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등도 새롭게 마련됐다.
가격은 GV80 2.5 터보 6930만원, 3.5 터보 7480만원부터 시작하며, GV80
제네시스 최고 브랜드책임자 그레이엄 러셀 상무는 "럭셔리의 경계가 끊임없이 재정의되고 있는 요즘 GV80 쿠페를 통해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