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페라리, 경매 등장…'174억원은 있어야'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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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8 14:49
전설의 페라리, 경매 등장…'174억원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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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74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고 페라리가 경매에 등장한다. 

▲ 페라리 375 플러스

27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국제경매업체인 본햄(bonhams)에서 진행하는 경매에 1954년에 생상된 페라리 375 플러스(Ferrari 375 Plus) 출품된다. 본햄 측은 약 174억원(1000만파운드)에 낙찰될 것으로 내다봤다. 

▲ 페라리 375 플러스

페라리 375 플러스는 레이싱 버전으로 단 4대만 만들어졌다. 60년 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5.0리터급 V12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330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시속 281km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이번 경매에 등장하는 페라리 375 플러스는 페라리 수입업자이자 레이서로 활동한 자크 스웨터가 소유하던 것으로, 3년 전 자크 스웨터가 사망하자 가족들이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페라리 375 플러스

본햄 관계자는 "페라리 375 플러스는 한때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가 최고의 레이싱 대회에 참가했던 세계 최고의 경주용 클래식 모델"이라며 "역대 최고가의 페라리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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