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58에 또 터보엔진 탑재…100마력 높인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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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5 11:06
페라리, 458에 또 터보엔진 탑재…100마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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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캘리포니아T에 이어 458 이탈리아에도 터보 엔진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CAR)'를 비롯한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페라리가 내년 출시 예정인 458 이탈리아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현재 사용하는 자연흡기 엔진 대신 터보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페라리 458 이탈리아

매체는 "페라리가 458 이탈리아 페이스리프트에 4.5리터급 V8 자연흡기 엔진 대신 3.8리터급 V8 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이라며 "배기량은 줄어들지만, 터보 차저를 사용해 동력 성능은 향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458 이탈리아 페이스리프트에 탑재되는 신형 엔진은 최고출력 67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배기량의 캘리포니아T(560마력)나 기존 458 이탈리아(565마력)와 비교해 100마력 높은 것이며, 458의 고성능 모델인 스페치알레(605마력)보다도 우수한 수치다.

▲ 페라리 458 이탈리아

터보 엔진을 탑재한 458 이탈리아 페이스리프트는 ‘458T’나 ‘458M’이라는 이름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T'는 터보를, 'M'은 모디파이드(개량)을 의미한다. 

458 이탈리아 페이스리프트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페라리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지난달 "내년부터 매년 1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는데, 그 첫번째 신차가 458 이탈리아 페이스리프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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