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쏘울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콜대상 차량은 2013년 10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작된 쏘울 2474대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은 조향핸들 축 끝에 장착된 작은 톱니바퀴(피니언 기어)를 고정하는 볼트(플러그)가 풀려 조향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조향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국토교통부 측은 설명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7월 7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피니언 플러그 교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