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A7 55' 출시…"이제 성능으로 말한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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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3 10:48
아우디코리아, 'A7 55' 출시…"이제 성능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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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다이내믹 뱃지'를 첫 적용한 모델인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를 23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A7 55 TDI 콰트로'는 V6 3,000cc 엔진에 '2-스테이지 바이터보(Bi-turbo)'를 결합한 TDI 디젤 엔진 모델이다.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에는 차량의 엔진 배기량이 아닌 실제 차량 성능을 표기하는 ‘다이내믹 뱃지(Dynamic Badge)’가 국내 출시 차량 중 처음으로 적용됐다. 55 TDI는 중력 가속도 1g를100으로 봤을 때, 차량의 가속 성능이 55에 달하는 TDI 디젤 엔진 모델이란 의미라고 아우디측은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의 새로운 뱃지 도입은 터보차저 등과 같은 엔진 출력 증대 기술을 통해 작은 배기량으로도 이전과 같거나 혹은 더 고출력의 성능을 선보이는 엔진들이 등장하고 있고, 한 브랜드의 동일한 배기량 엔진 간에도 최고 출력 및 토크에서 차이가 나는 등 배기량만으로는 소비자가 차량의 실제 성능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또 순수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등 차량 엔진의 유형이 다양해 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과거와 같은 엔진 배기량 표기 방식으로는 차량의 실제 성능을 설명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차량의 성능을 보다 직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A7 55 TDI 콰트로는 기존 A7 3.0 TDI 엔진 대비 68마력이 상승한 313마력의 최고 출력에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3초, 최고속도 250km/h(안전 제한속도), 연비는 12.7km/l(복합 연비 기준)다.

A7 55 TDI 콰트로는 아우디 A7 기본형에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풀(Full)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돼 적은 전력으로 밝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드라이빙 모드를 변경할 시에는 주행 스타일과 함께 배기 사운드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가변 배기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밖에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ACC)을 비롯 헤드 업 디스플레이, 4존 에어 컨디션, 앞뒤좌석 히팅 시트, 전동식 테일 게이트 등의 편의 사양을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 또한 기본 535리터의 수납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390리터로 확장된다.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의 가격은 FTA 관세를 선적용해 다이내믹 모델 9730만원 및 프레스티지 모델 1억56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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