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19일(현지시각), 458 이탈리아 개조차로 출전한 르망 24 GTE(Grand Touring Endurance)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23년 시작해 올해로 82회째를 맞은 르망 24시는 르망 전용 경주차로 출전하는 LMP(르망 프로토타입) 클래스와 기존 양산 차량을 개조해 출전하는 GTE로 나뉘며, 페라리는 458 이탈리아를 개조해 GTE 클래스에만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지미 브루니와 지안카를로 피시첼라, 핀 토니 빌랜더 등 3명의 레이서로 구성된 AF Corse팀은 페라리 458 이탈리아 GT2로 13.629km의 르망 서킷을 총 339바퀴 달리며 쉐보레, 애스턴 마킨, 포르쉐 등을 제치고 2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라리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페라리는 경쟁 상대들을 압도하며 레이스를 주도했다"면서 "이번 우승은 팀원들 모두의 힘겨운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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