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LED 헤드램프와 고성능 디젤 엔진 탑재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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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1 12:13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LED 헤드램프와 고성능 디젤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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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신형 파사트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폭스바겐은 지난달부터 신형 파사트의 스케치와 새로운 엔진, 차체 등을 조금씩 공개했다. 이번 티저 이미지는 신형 파사트의 선명한 윤곽과 헤드램프 디자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파사트는 유럽형이다. 유럽형과 북미형은 크기부터 디자인, 편의사양, 엔진 라인업 등 다른 점이 많다. 유럽형의 경우 고급스러움이나 편의사양이 미국형에 비해 월등하다. 그래서 가격도 더 비싸다. 반면, 미국형은 크기가 더 커서 실내 공간이 넉넉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패밀리세단이라는 용도만 똑같을뿐, 각 시장에서의 이미지는 완전히 다르다.

 

유럽형 신형 파사트에는 폭스바겐이 예고했던 새로운 패밀리룩이 도입됐다. 폭스바겐 외관 디자인 총책임자 올리버스테파니 박사는 지난달 2014 부산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가진 파사트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디자인은 파사트를 시작으로 향후 폭스바겐 전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 파사트에는 LED 헤드램프이 장착되며, 새로운 디자인의 LED 주간주행등도 탑재됐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잇는 고유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적용될 예정이다.

 

MQB 플랫폼을 통해 현행 모델에 비해 약 85kg 무게가 줄었다. 여기에 새로운 TDI 바이터보 엔진이 실린다. 2.0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1.4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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