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가격은 2990만원, 편의사양은 늘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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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3 14:27
폭스바겐 제타, “가격은 2990만원, 편의사양은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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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이 강화된 신차를 내놓으면서 판매가격을 오히려 크게 낮추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쳤다.

3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부터 판매가 시작된 제타의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타는 가격의 앞자리 숫자가 3에서 2로 바뀌게 됐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제타 1.6 TDI 블루모션은 59만원 상당의 멀티펑션 가죽 스티어링휠이 추가됐음에도 200만원 인하된 2990만원에 판매된다. 2.0 TDI 모델은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 후방 카메라 등 35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60만원 인하된 3540만원에 판매된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쿨 사장은 "세단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기본 옵션을 강화하면서 가격은 낮췄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수입차를 고려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에게 폭스바겐이 제공하는 차의 본질을 경험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제타는 국내서 뛰어난 효율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1.6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돼 복합연비 19.1km/l의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2.0 TDI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디젤 엔진으로 뛰어난 주행성능과 복합연비 16.0km/l에 이르는 효율성까지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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