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 공장에서 ‘XL1’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XL1은 1리터의 연료로 1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폭스바겐의 ‘1리터 차’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됐다. 폭스바겐 측이 밝힌 유럽 복합 연비는 약 111km/l에 달한다. 

 

0.8리터 2기통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7마력의 전기모터와 5.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7단 DSG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차체는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중량은 795kg에 불과하다. 또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기모드로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2.7초며, 최고속도는 최적은 연료효율성을 위해 시속 162km에서 제한된다. 

XL1은 유럽에서 250대만 한정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11만유로(약 1억53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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