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R&D(연구&개발) 센터인 테크노돔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를 만든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 완공될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 이어 2018년에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

한국타이어 조형범 사장은 이날 열린 테크노돔 기공식에서 “경상북도 상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를 세울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상품 테스트 센터 건설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한 단계 더 진보시킬 것”이라 밝혔다. 

▲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 평면도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일대에 건설될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는 대지면적 132만2320㎡(약 40만평) 규모로, 총 30km가 넘는 도로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노면과 기후를 고려한 최첨단 타이어 시험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센터 외각에는 현대차보다 긴 고속주회로(하이스피드뱅크)를 만들고, 센터 내부에는 젖은 노면과 레이싱 트랙 등 다양한 시험이 가능한 10개의 서킷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 평면도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새롭게 건설될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는 타이어 성능 테스트를 비롯해 설비 테스트, 시험용 타이어 제조 등 설계 단계부터 제조, 시험, 분석 등을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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